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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기 딸꾹질, 왜 생기고 어떻게 멈출까? 원인부터 예방법·대처법까지 완전 정리

육아

by 베이비 스토리 2025. 6. 22. 08:4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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딸국질은 횡격막이 갑작스럽게 수축하면서 동시에 성대가 닫히면서 딸꾹 소리를 발생하는 생리적인 현상입니다. 딸꾹질은 의학적으로 간헐성 회경막 수축이라 불리기도 합니다. 딸꾹질은 성인에게도 흔한 생리 현상이지만, 신생아와 영아기 아기들에게는 훨씬 더 자주 나타납니다.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.

아기 딸꾹질

아기 딸꾹질, 왜 생기나요?

횡격막의 미성숙

  • 딸꾹질은 횡격막(호흡을 조절하는 근육)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발생합니다.
  • 아기의 횡격막은 아직 발달 중이라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해 딸꾹질이 유발됩니다.

수유 중 공기 삼킴

  • 빠르게 먹거나, 젖병의 구멍이 너무 크면 공기를 함께 삼키게 되어 위가 팽창하고, 이로 인해 횡격막이 자극됩니다.

과식 또는 급하게 먹기

  • 위가 갑자기 팽창하면 횡격막을 밀어 딸꾹질을 유발할 수 있어요.

급격한 온도 변화

  • 기저귀를 갈거나 목욕 후, 찬 공기에 노출되면 체온 변화로 횡격막이 자극될 수 있습니다.

위식도 역류

  •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횡격막을 자극하는 경우도 있어요. 이 경우 딸꾹질과 함께 토하거나 보채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

 

아기 딸꾹질, 멈추는 방법

대부분의 경우 딸꾹질은 5~15분 이내 자연스럽게 멈추며, 아기에게 해가 되지 않습니다. 하지만 아기가 불편해 보이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보세요.

트림 시키기

  • 수유 후 아기를 세워 안고 등을 부드럽게 두드려주세요.
  • 위에 갇힌 공기가 빠지면서 딸꾹질이 멈출 수 있어요.

쪽쪽이 물리기

  • 공갈젖꼭지를 물리면 빨기 동작이 횡격막을 안정시켜 딸꾹질을 멈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.
  • 소량의 모유나 분유 먹이기
  • 따뜻한 액체가 들어가면서 내부 온도 조절에 도움이 되고, 횡격막이 이완될 수 있어요.
  • 단, 과식은 금물! 한두 모금 정도만 주세요.

체온 유지

  • 머리에 모자, 손발에 손싸개·양말을 착용해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세요.

자세 바꾸기

  • 아기를 세워 안거나, 옆으로 눕히는 등 체위를 바꾸면 횡격막 자극이 줄어들 수 있어요.

등 마사지

  • 등을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긴장이 완화되어 딸꾹질이 멈추는 경우도 있습니다.

 

아기 딸꾹질 대처법

딸꾹질 중 아기가 괴로워 보이지 않는다면?

  • 그냥 지켜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
  • 대부분의 딸꾹질은 자연스럽게 멈추며, 아기에게 해롭지 않아요.

아기가 불편해하거나 울 경우?

  • 위의 멈추는 방법을 시도해보세요.
  • 트림, 쪽쪽이, 체온 유지가 가장 효과적입니다.

병원에 가야 할 때는?

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소아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
상황 설명
딸꾹질이 30분 이상 지속됨 일반적이지 않으며, 위식도 역류 등 의심 가능
하루에 5회 이상 반복 빈도가 지나치게 많을 경우
딸꾹질과 함께 구토, 발열, 무기력 동반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 있음
수유나 수면에 방해가 될 정도로 지속 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진료 권장

 

아기 딸꾹질 예방법

딸꾹질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, 빈도를 줄이기 위한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.

수유 자세 조절

  • 아기의 머리를 살짝 높이고, 젖병은 기울여서 공기가 덜 들어가게 해주세요.

젖병 젖꼭지 확인

  • 구멍이 너무 크면 공기를 많이 삼킬 수 있어요. 아기 연령에 맞는 젖꼭지를 사용하세요.

수유 중간중간 트림

  • 수유 도중에도 중간에 한 번 트림을 시켜주면 위에 공기가 덜 차요.

과식 방지

  • 분유는 권장량만큼만, 모유는 아기가 스스로 멈출 때까지 먹이되 급하게 먹지 않도록 도와주세요.

온도 변화 최소화

  • 기저귀 갈 때, 목욕 후에는 머리와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세요.

 

아기 딸꾹질 Q&A

Q1. 딸꾹질이 하루에 여러 번 생겨요. 괜찮은가요?

A. 네, 생후 6개월까지는 하루 3~5회 정도도 흔한 일이에요. 아기가 괴로워하지 않는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.

Q2. 딸꾹질 중 수유를 계속해도 되나요?

A. 네, 수유를 계속해도 괜찮습니다. 오히려 따뜻한 액체가 횡격막을 이완시켜 멈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.

Q3. 딸꾹질이 멈춘 뒤 토했어요. 괜찮은 건가요?

A. 위가 가득 찬 상태에서 딸꾹질이 겹치면 토할 수 있어요. 수유 후 바로 눕히지 말고 트림을 시켜주세요.

Q4. 딸꾹질이 밤에만 자주 생겨요. 왜 그럴까요?

A. 밤에는 체온이 떨어지기 쉬워요. 온도 변화가 원인일 수 있으니, 머리와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세요.

Q5.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요. 놀래켜도 될까요?

A. 절대 안 됩니다! 놀래키기, 물 먹이기, 숨 참게 하기 등은 신생아에게 위험할 수 있어요.

 

결론

아기의 딸꾹질은 정상적인 생리 현상이며,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멈추고 해롭지 않습니다.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되고 안쓰럽게 느껴질 수 있죠. 이럴 땐 차분하게 원인을 파악하고, 부드럽게 대처해 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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